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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우유 종류, Whole Milk·2%·1%·Fat Free 차이는?

 

미국에서 마트에 가서 우유를 사려고 하면 처음에는 조금 헷갈립니다.
Whole Milk, 2%, 1%, Fat Free, Skim Milk….
한국에서는 그냥 우유 하나 집어 들었던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우유에 숫자가 적혀 있으니
처음에는 ‘2%가 대체 무슨 뜻이지?’ 싶더라고요.
저는 평소에는 주로 2% 우유를 먹고 있어요.
너무 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묽지도 않아서 제 입맛에는 딱 좋더라고요.
오늘은 미국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유 종류를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.

1. Whole Milk

Whole Milk는 유지방이 약 3.25% 들어 있는 우유입니다.
맛이 진하고 고소해서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, 
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분들도 Whole Milk를 많이 사용합니다.
특히 라테처럼 우유 맛이 중요한 커피에는 Whole Milk를 사용하면
좀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.
카페에서도 라테의 기본 우유로 Whole Milk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요.

2. 2% Reduced Fat Milk

 

제가 평소에 먹는 우유가 바로 2%입니다.
유지방이 2% 정도 들어 있어서 Whole Milk보다는 조금 가볍지만
고소한 맛은 어느 정도 남아 있어요.
시리얼에 부어 먹기도 좋고 그냥 한 잔 마시기에도
부담스럽지 않아서 저는 주로 이것을 사게 됩니다.
커피에 넣어도 괜찮아요.
Whole Milk보다 조금 가볍고 깔끔한 라테를 좋아한다면 2%도 잘 어울립니다.

 

3. 1% Low Fat Milk

 

1% Milk는 유지방이 약 1% 들어 있는 저지방 우유입니다.
2%보다 더 담백하고 가벼운 맛이에요.
우유의 고소한 맛은 즐기면서
지방 섭취를 조금 더 줄이고 싶은 분들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 

4. Fat Free Milk, Skim Milk

 

Fat Free Milk와 Skim Milk는 지방이 거의 없는 무지방 우유입니다.
Whole Milk와 비교하면 맛이 훨씬 가볍고 묽게 느껴질 수 있어요.
마트에서는 Fat Free라고 적혀 있기도 하고
Skim Milk라고 적혀 있기도 합니다.
 
쉽게 기억하면

Whole Milk → 2% → 1% → Fat Free(Skim)

이 순서로 지방 함량이 낮아집니다.

그럼 커피에는 어떤 우유가 좋을까?

 

진하고 부드러운 라테를 좋아한다면 Whole Milk가 잘 어울립니다.
지방 함량이 높아서 커피와 섞었을 때
좀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기 때문이에요.
 
조금 가볍게 마시고 싶다면 2% Milk도 좋습니다.
저처럼 평소 집에 2% 우유를 사놓는다면
굳이 커피 때문에 Whole Milk를 따로 살 필요 없이 2
%를 넣어도 충분히 맛있게 마실 수 있어요.

 

Lactose-Free Milk는 뭘까?

 

미국 마트에 가면 Lactose-Free Milk도 많이 보입니다.
이건 저지방이나 무지방이라는 뜻이 아니라 
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우유입니다.
그래서 Lactose-Free 우유도
Whole Milk, 2% 등으로 다시 나뉘어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.



미국에서 살다 보면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한국과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.
우유도 그중 하나였어요.
처음에는 2%, 1%라는 숫자가 왜 우유에 붙어 있는지 몰랐는데
알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.
저는 이것저것 먹어본 뒤 지금은 2% 우유를 주로 먹습니다. 
너무 진하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아서 그냥 마실 때도 좋고
커피에 넣어 먹기도 괜찮더라고요.
 
미국 마트에서 우유 앞에 서서 ‘Whole을 사야 하나,
2%를 사야 하나?’
고민하셨다면 취향에 따라 한번 골라보세요.
저처럼 2%가 딱 맞는 분도 계실 것 같네요.